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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들이 함께 살고 있는 가족의 형태(친부모, 친모, 친부, 계부모)에 따른 가족기능과 심리적 안녕의 정도를 알고자 하는 데 있다. 연구대상자는 부산에 있는 고등학교에 재학죽인 남녀 학생 1070명이다. 가족기능은 Beavers의 "Self-Report Family Inventory(SFI)Il"로 심리적 안녕은 Campbell의 ‘Index of Well-being’으로 측정하였다.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. 첫째, 대상자의 동거부모형태 분포는 친부모와 동거하는 청소년이 940명(87.9%), 계부나 계모(계부모)와 동거하는 청소년이 23명(2.1%), 친부나 친모(한부모)와 동거하는 청소년이 101명(9.4%)이었다. 둘째, 청소년이 지각한 가족체계유형은 건강가족이 32.6%, 중간범위가족이 48.3%, 경계선가족이 17.5%, 심각한 역기능가족이 1.6%이다. 셋째, 친부모가족과 친모가족의 청소년이 계부모가족의 청소년보다 자신의 가족을 더 건강하다고 지각하고 있었다. 넷째, 친부모와 친모와 동거하는 청소년의 심리적 안녕 점수가 계부모가족 및 친부가족의 청소년의 심리적 안녕 점수보다 높았고, 가족이 기능적일수록 심리적 안녕도 높다. 다섯째, 친부가족의 건강가족 청소년의 심리적 안녕이 특히 높다. 이는 청소년과 아버지와의 관계가 가족기능과 심리적 안녕에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.